사진 파일 안에는 찍은 장소의 좌표와 시각이 들어 있습니다.
그 두 가지만 골라 지우고 나머지는 손대지 않으므로 화질도 그대로입니다.
사진에는 집 주소가 들어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에는 GPS 좌표가 함께 저장됩니다.
위도·경도가 소수점 아래까지 들어 있어서 지도에 찍으면 건물 하나가 특정됩니다.
집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이면 집 주소가 그대로 넘어가는 셈입니다.
중고 거래 게시판, 부동산 매물, 인테리어 사진, 아이 사진처럼 위치가 함께 나가면 곤란한 사진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큰 SNS는 업로드할 때 알아서 지워 주지만, 메신저로 원본 전송하거나 메일에 첨부하거나 게시판에 올리면 그대로 따라갑니다.
촬영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 찍었는지가 드러나면 곤란한 상황이 있고, 여러 장을 함께 보내면 생활 패턴이 읽힙니다.
화질을 건드리지 않고 지웁니다
흔한 방법은 사진을 다시 저장해서 정보를 날리는 것입니다.
간단하지만 이미지가 다시 압축되면서 화질이 떨어지고 용량이 오히려 늘어납니다.
9.2MB 사진을 다시 저장해 보니 16.1MB가 됐습니다(+74%).
이 도구는 파일 안에서 메타데이터가 들어 있는 자리만 잘라내고 압축된 이미지 데이터는 한 바이트도 건드리지 않습니다.
결과 파일의 픽셀은 원본과 완전히 같고, 용량 변화는 지운 정보의 크기뿐입니다.
지운 뒤에는 결과를 다시 읽어 정말 없어졌는지 확인합니다.
확인을 통과하지 못하면 저장하지 않습니다.
지운 줄 알았는데 남아 있는 것이 이런 도구에서 가장 치명적인 실패이기 때문입니다.
사용 방법
세 단계면 끝납니다.
한 번에 30장까지 넣을 수 있어요.
- 1사진 추가하기가운데 + 버튼을 눌러 사진을 고르세요.
목록에 GPS가 들어 있는 사진에는 "GPS", 촬영일이 있으면 그 날짜가 함께 표시됩니다.
지우기 전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먼저 확인할 수 있어요. - 2지울 항목 고르기위치(GPS)와 날짜를 각각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지울 항목이 없으면 저장할 것도 없으므로 둘 다 끌 수는 없습니다. - 3저장하거나 공유하기저장하기를 누르면 정보가 지워진 파일이 내려받아집니다.
두 장 이상이면 ZIP 하나로 묶입니다.
알아두면 좋은 것
- 파일 이름도 개인정보입니다
- 결과 파일에는 IMG_4821.jpg처럼 네 자리 난수로 새 이름이 붙습니다.
원본 이름에는 기기와 촬영일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IMG_20240315_143022, 픽셀폰의 PXL_ 등).
도구 이름을 넣으면 받는 사람에게 위치를 지웠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저장한 시각을 넣으면 날짜를 지운 파일에 날짜를 다시 남기게 됩니다. - IPTC·XMP는 통째로 지웁니다
- 날짜와 위치는 한 군데에만 있지 않습니다.
Exif·TIFF 말고도 IPTC와 XMP에 같은 값이 중복으로 들어 있고, 한 곳이라도 남으면 사진 프로그램이 나머지를 거기서 되살립니다.
IPTC에는 좌표 대신 "Ljósavatn, Iceland" 같은 지명이 글자로 들어 있기도 합니다.
브라우저에서는 이 블록 안의 항목을 하나씩 골라 고칠 수 없어서 IPTC·XMP 블록을 통째로 없앱니다.
그 결과 작성자·저작권 같은 정보도 함께 사라집니다. - HEIC는 JPG로 바뀝니다
- 브라우저에서는 HEIC 파일 구조를 직접 고칠 방법이 없어 JPG로 다시 저장합니다.
정보는 확실히 사라지지만 이미지 바이트는 원본과 달라집니다.
JPG·PNG·WebP는 이미지 바이트를 그대로 보존합니다. - 카메라 정보는 남깁니다
- 체크하지 않은 것은 건드리지 않습니다.
카메라 기종·렌즈·조리개 같은 촬영 설정은 위치도 날짜도 아니므로 그대로 둡니다.
그것까지 지우려면 확장자 변환 도구로 한 번 굽는 편이 빠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사진이 서버에 올라가나요?
아니요.
지우려는 정보가 담긴 파일을 어디로도 보내지 않습니다.
모든 처리가 브라우저 안에서 끝납니다.
›화질이 떨어지나요?
JPG·PNG·WebP는 전혀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미지 데이터를 한 바이트도 건드리지 않고 메타데이터 자리만 잘라냅니다.
HEIC만 JPG로 다시 굽습니다.
›제대로 지워졌는지 어떻게 아나요?
저장 전에 결과를 다시 읽어 확인합니다.
남아 있으면 저장하지 않고 오류로 알립니다.
내려받은 파일은 사진 정보 보기나 exiftool 같은 도구로 직접 확인해 보셔도 됩니다.
›SNS에 올리면 어차피 지워지지 않나요?
큰 SNS는 대개 지워 줍니다.
하지만 메신저 원본 전송, 메일 첨부, 게시판 업로드, 클라우드 공유 링크는 그대로 따라갑니다.
›날짜만 지우고 위치는 남길 수 있나요?
네.
두 항목을 각각 켜고 끌 수 있습니다.
다만 IPTC·XMP 블록은 어느 쪽을 골라도 함께 사라집니다.
›스크린샷에도 위치가 있나요?
보통은 없습니다.
목록에 GPS 표시가 뜨지 않으면 처음부터 없었던 것입니다.
›한 번에 몇 장까지 되나요?
30장입니다.
›무료인가요?
무료이고 회원가입·로그인·워터마크가 없습니다.
HEIC까지 그대로 지우려면 앱
앱은 HEIC도 바이트를 보존한 채 지우고, 사진앱에 바로 저장합니다.
보관함에 따로 기록된 날짜·위치까지 함께 정리합니다.